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악재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3일 오전 9시1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49%(8.49p) 내린 1733.07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가 골드만삭스에 대한 수사 착수와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내림세로 출발했으며 외국인투자자가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낙폭을 점차 키우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가 각각 57억원, 388억원씩 순매도 중이며 개인투자자는 2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670억원, 124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794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기계가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운수창고, 의료정밀, 음식료업, 섬유의복, 은행, 통신업이 1% 안팎으로 반등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등이 1~2% 가량 하락중이다.
KB금융과 우리금융, SK텔레콤이 소폭 반등하고 있고 현대차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29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51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으며 101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