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판매 4번째 부도 위기 모면(종합)

입력 2010-05-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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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버스 상거래채무 220억원 막아... 대우버스와 산은이 지원

대우차판매가 또 상거래채무로 인한 최종부도위기를 모면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30일 만기도래한 대우버스의 상거래채무 200억원을 갚지 못해 같은 날짜로 금융결제원에서 이미 최종부도처리됐다.

대우차판매가 결제 마감시한 다음 영업일인 3일 오전 9시까지 결제 대금을 입금하지 못하면 최종부도가 확정될 예정이었지만 대우버스와 산업은행의 지원으로 최종부도 위기를 모면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3일 오전 9시까지 대우버스측과 함께 결제대금을 입금했고 최종부도를 피한 것으로 소식 들었다"며 "어음대금이 결제은행에 지급되면 최종부도는 취소된다"고 말했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23일 만기가 도래한 174억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부도 위기에 몰렸지만 27일 오전 겨우 어음대금을 결제해 위기를 넘겼다.

대우차판매는 지난달 23일에도 만기도래한 174억원 규모 어음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위기에 몰렸으나 27일 오전 가까스로 어음 대금을 결제해 부도위기를 넘겼었다.

하지만 대우차판매의 부도위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건설 부문의 상거래채무 800억원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건설 부문의 상거래채무는 7월까지 만기일이 포함돼있어 또 다시 부도위기에 몰릴 가능성이 크다.

대우차판매의 금융권 채무는 14일 기준 총 2조원 규모로 3개월 간 권리행사 및 상환이 유예됐다. 하지만 자동차와 건설 부문 모두 합해 1500억원 규모의 상거래채권은 유예채권 대상에서 제외돼 만기가 돌아오는 대로 결제해야 한다.

대우차판매는 워크아웃 절차에 돌입하기 전 채권단과 진성어음 등은 자체 해결하기로 약속했지만 계속되는 자금난에 채권단과 어음 소지자들에게 손을 내밀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됐다.

채권단은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우차판매가 보유하고 있는 송도 신도시 부지를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앞으로 몇 개월 간 대우차판매의 건설 부문 상거래채권 만기는 계속 돌아온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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