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뉴욕증시 하락에 상승압력...1110원대 공방

입력 2010-05-03 10:04 수정 2010-05-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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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30일) 보다 3.6원 오른 1120원에 출발해 오전 9시 45분 현재 11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골드만삭스에 대한 검찰 조사 소식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고, 역외 환율이 소폭 오르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그러나 국내외 여건을 고려할 때 환율 하락 압력은 여전히 강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주말 그리스에 대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 지원안이 타결되고 우리나라의 4월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44억1천만 달러에 달한 점 등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내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삼성생명 공모주 청약이 이날부터 시작됨에 따라 외국인들이 청약에 참여하기 위해 달러를 팔고 원화를 살 경우 환율 하락 압력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최근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환율이 1100원 선 밑으로 하향 돌파를 시도하면 개입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하락압력이 강한 추세지만 국내증시 약세와 당국의 방어 의지 여파로 하락폭은 제한 될 것"이라며 "1110원대 공방은 지속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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