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오 시장측은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구호를 내걸고 판세 굳히기에 나섰고 나 의원측은 "바꿔야 이깁니다"는 캐치프레이즈로 대역전극을 자신했다.
양 후보측은 전날 종료된 일반 서울시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 역시 제각각 예측하며 경선 현장 표심 점검에 공을 들였다.
오 시장측은 "이변이 일어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고 나 의원측은 "대세론을 이겼다"며 "대역전이 시작됐다"고 공언했다.
오 시장은 전날 밤 손수 경선 연설문을 완성한 데 이어 경선 당일 오전에는 연설문 내용, 문구, 표현 하나하나를 다듬고 완성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
나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방송 인터뷰 등을 통해 막판 대역전극의 동력을 살려나간 데 이어 원희룡 의원 및 참모들과 함께 대책회의 및 연설문 독회 등을 가지며 결전 채비를 갖췄다.
한편 한나라당의 '6.2 지방선거' 시장후보 경선은 이날 14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이르면 이날 17시40분께 경선 승리 후보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