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미끼 통장 편취 신종사기 급증

입력 2010-05-03 12:00 수정 2010-05-03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대출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사기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새로운 신종사기 수법으로 최근 생활정보지 등에 대출광고를 게재하고 이를 보고 연락하는 대출희망자에게 장기간 사용중인 예금통장 및 현금카드를 받아 가로채는 건수가 증가했다.

대출사기단은 통장과 현금카드를 편취한 후 이를 전화금융사기 및 메신저피싱 사기단에 팔아 넘기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신종사기는 앞으로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4월부터 통장 및 현금카드 매매행위에 대한 처벌이 강화돼 신규 개설한 예금통장 등의 매입이 쉽지 않고 특히 금융당국이 신규계좌에 대한 감시를 강화해 신규계좌 개설이 어려워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사기업체에 넘겨준 예금통장 및 현금카드 등이 전화금융사기 등에 이용되는 경우에는 대출희망자가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고 사기피해자에게 피해금을 변제해야 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이와 같은 사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에는 금융회사가 공동출자해 운영중인 한국 이지론의 서민맞춤 대출 안내서비스 등을 이용해 대출이 가능한 곳을 찾아 볼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피해 신고는 금융감독원 '사이버금융감시반(02-3145-8522~5)'또는 관할 경찰서에 상담 또는 신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 감성 못 잃어"…젠지 선택받은 브랜드들의 정체 [솔드아웃]
  • 알고리즘 정복…칠 가이(Chill guy) 밈 활용법 [해시태그]
  • GDㆍ준수도 탐낸 '차들의 연예인' 사이버트럭을 둘러싼 '말·말·말' [셀럽의카]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겨울의 왕자 '방어'…우리가 비싸도 자주 찾는 이유[레저로그인]
  • 연휴 가고 다가온 2월...날씨 전망은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85,000
    • -0.97%
    • 이더리움
    • 4,956,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655,500
    • +0.46%
    • 리플
    • 4,676
    • -0.97%
    • 솔라나
    • 357,400
    • -2.03%
    • 에이다
    • 1,452
    • -0.95%
    • 이오스
    • 1,163
    • -0.17%
    • 트론
    • 387
    • +2.65%
    • 스텔라루멘
    • 639
    • +4.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650
    • -0.6%
    • 체인링크
    • 38,020
    • +1.6%
    • 샌드박스
    • 802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