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유로 약세.. 그리스 지원, 회원국 승인 난항

입력 2010-05-0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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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1주일만의 최고치에서 하락 반전했다.

1100억유로 규모의 그리스 지원책을 둘러싸고 유럽연합(EU)이 회원국에서 승인을 얻는데 난항을 겪을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유로화에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유로화는 주요 16개 통화 가운데 14개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시 6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2달러로 지난 주말 1.3294달러에서 하락했다. 한때는 1.3361달러로 4월 27일 이래 최고치로 올랐다.

엔화에 대해서는 유로당 124.21엔으로 지난 주말 124.78엔에서 하락했다.

달러화 대비 엔화는 달러당 93.89를 나타내고 있다.

EU 회원국 정상은 오는 7일 회의를 열어 그리스 지원에 대한 의회 승인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그렉 깁스 외환 투자전략가는 그리스 지원책에 대해 ”리스크를 주변에서 중심으로 옮기는 조치여서 유로에는 반드시 희소식이라 할 수는 없다”며 “만약 이번 주초에 유로가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면 볼장 다 본 셈”이라고 지적했다.

닥터 둠으로 불리는 마크 파버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리스에 대한 지원은 엄청난 긴축과 심각한 침체를 의미한다”며 “유로화가 당분간 약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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