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 지방줄기세포로 류마티스 치료효과 입증

입력 2010-05-03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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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화가 컬리슨씨, 지난해 2월 투여 후 국내서 전시회 개최

알앤엘바이오를 통해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류마티스관절염이 완치된 미국 화가 존 컬리슨씨의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려 화제가 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줄기세포 치료를 받고 악성 류마티스를 이겨낸 존 컬리슨씨의 전시회가 서울 역삼동 소재 신한아트홀에서 3일부터 7일까지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회장, 주상언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존 컬리슨씨의 류마티스 치료 성과에 대한 기자간담회겸 전시회에서 존 컬리슨씨는 줄기세포 치료 후 1년 반이 지난 현재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컬리슨씨는 2005년부터 류마티스와 퇴행성 관절염으로 극심한 고통에 시달려왔다. 화가인 컬리슨씨는 통증이 심해지면서 그림도 못 그리고 지팡이가 없으면 생활이 불가능했다. 특히 아침에 일어나면 손이 안 움직여 큰 불편을 겪었다.

그러나 2008년 12월 알앤엘바이오를 통해 지방을 채취, 2차에 걸친 배양 후 2009년 초 자가줄기세포를 투여 받은 뒤 2~3주부터 손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통증이 사라져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됐고 마약성 진통제도 끊을 수 있게 됐다.

▲존 컬리슨씨가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
컬리슨씨는 국내에서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 치료가 허용되지 않아 미국에서 지방을 채취하고 중국 조양재생의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했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이사는 "컬리슨씨가 류마티스 증상의 재발이 전혀 없고 정상 상태가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이는 지방줄기세포의 손상된 세포의 복구능력이 단기적이나 일시적인 효과가 아닌 지속적인 치료효과가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주상언 사장은 "이번 한 가지 성과만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신뢰할 수 있겠냐는 질문이 있는데 컬리슨씨처럼 자가유래 지방줄기세포로 치료를 받은 환자의 사례가 국내에는 없지만 외국의 경우 논문이나 사례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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