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QM5 수출 전년대비 175.4% 증가

입력 2010-05-03 15:28 수정 2010-05-0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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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수출 증대 영향 덕...4월 누계도 159% 증가

▲르노삼성 QM5.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과 현대차 투싼ix에 밀려 지난해와 비교해 판매가 절반으로 급감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SUV인 QM5의 4월 수출이 전년대비 급증했다.

3일 르노삼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QM5는 지난 4월 4140대가 수출돼 전년대비 175.4% 증가했다.

이는 QM5(수출명 꼴레오스)가 중동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동지역에서는 SM5(기존 모델, 수출명 사프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힘입어 르노삼성은 지난달 8512대를 수출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수축됐던 전년 동기(2512대)에 비해 무려 238.9% 늘어난 실적을 보였다. 이러한 수출의 증대는 르노삼성이 내수뿐만 아니라 수출기업으로서의 면모를 잘 보여주는 부분이다.

르노삼성 그렉 필립스 부사장은 "SM3의 꾸준한 인기와 뉴SM5의 판매 증대로 인해 올해 들어 내수에 있어 최대판매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히고 "5월에도 이러한 판매실적 호조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또한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지난 4월 한 달 동안 내수 1만5471대, 수출 8512대 등 총 2만3983대가 판매돼 전년 동월 대비 128.1% 증가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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