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BA 공식사이트
미국 프로농구협회(NBA)는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르브론 제임스(사진)가 2009-2010 시즌 MVP상인 모리스 포도로프(Maurice Podoloff)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MVP수상자이기도 한 제임스는 스포츠 기자와 방송관계자로 구성된 122명의 기자단으로부터 116표의 1순위 지명을 받은 것을 비롯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팬 투표의 포인트를 합산해 총 1205포인트를 얻었다.
클리블랜드 역사상 유일한 MVP 수상자인 제임스는 올해 평균 29.7득점(2위), 8.6 어시스트, 7.3 리바운드, 1.6 스틸과 1.0 블록슛을 기록하며 소속팀이 정규시즌 61승 21패로 동부 컨퍼런스 1위를 차지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올해로 7번째 시즌을 맞은 제임스는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회 연속 NB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고 '금주의 선수'에는 6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한편 MVP에게 수여되는 모리스 포도로프 트로피는 1946부터 재직해 1963년 은퇴한 NBA의 초대 총재로 모리스 포도로프의 이름을 딴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