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대본폭행 논란' 심경 고백

입력 2010-05-0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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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배우 윤은혜(사진)가 일명 '강은비 대본폭행 논란'과 관련해 심경을 털어놨다.

윤은혜는 지난 1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조심스럽게 글을 써 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며칠 전 그 분의 발언에 그 분이 더 힘들어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런 경험들이 본인에게 더 큰 상처가 된다. 얼마나 괴로웠을까.. 생각했다. 물론 나도 너무 힘들다"며 힘들었던 마음을 토로했다.

이어 윤은혜는 "그분 역시 예능에서 보여졌던 상황들과는 달리 나에게 초면이었던 어려운 사람이었고 드라마 촬영장에서 몇 마디 나눠보지도 못했다. 나도 신인이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것조차 어려운 상황이었고 호통을 치거나 무언가를 던지고..그것도 동료 연기자한테 그렇게 한다는 것은 나로서 상상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윤은혜는 "이 모든 소문들이 사실이고 윤은혜가 그런 사람이라 가만히 있는다는 억측들, 이런저런 유사한 사례들을 지어내며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있는 분들로 인해 우리 가족, 사무실 식구들, 그리고 팬 분들이 걱정하고 있다. 그 걱정을 덜고 싶은 마음에 조심스레 글을 썼다. 어떤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보다 그 모든 것들을 부풀리는 사람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강은비는 얼마 전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과거 드라마 촬영 때 후배였던 주연배우에게 대본으로 머리를 맞았다"고 밝혀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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