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관심종목]우리산업, 전기이륜차 수혜 이제부터

입력 2010-05-04 07:50 수정 2010-05-0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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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산업이 지경부의 국내 최초 '110cc급 집배용 전기이륜차'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3일 우리산업은 전일보다 40원(1.59%) 하락한 2480원에 장을 마감하며 호재에 비해 약한 장세를 나타냈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최초로 우체국의 '110cc급 집배용 전기이륜차'를 개발, '친환경 전기이륜차' 성능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경부는 기술개발을 위한 사업자로 '대림車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해 3년간 총 78억41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내년 3월에 최고속도 70km/h, 1회충전 주행거리 50km, 충전시간 3.5시간의 시제품을 출시하고, 2013년에는 최고속도 80km/h, 1회충전 주행거리 70km, 충전시간 2시간(급속 20분) 제품을 내놓겠다는 것이다.

매년 시제품 10대 생산해 우체국,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국토부 등 관계부처에 보급하고, 2013년 이후에는 공공기관과 민간에 시범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에는 LG이노텍ㆍ성균관대ㆍ우리산업ㆍ브이시텍ㆍ비나텍ㆍ피엔이솔루션ㆍ자동차공학회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개발되는 제품은 충전시간을 최소 20분으로 축소하고 등판능력등을 확보해 엔진이륜차 대비 성능수준을 2012년까지 100%로 견인할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도 이같은 정부의 정책으로 인해 우리산업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했다.

A증권사 한 연구원은 “정부가 전기이륜차에 대한 이같은 세부적인 정책을 발표하긴 이번이 처음이다”며 “컨소시엄에 참여한 우리산업은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일하기 때문에 주가 상승등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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