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장이 이건희 회장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자에서 40억달러 규모의 삼성생명 기업공개(IPO)가 올해 세계에서 두번째 규모라며 삼성그룹의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생명 상장으로 이건희 회장이 터닝포인트를 맞게 됐다고 WSJ가 평가했다.
삼성생명의 매출은 220억달러로 시장점유율 30%에 육박하는 업계 1위 보험사다.
삼성생명은 주요 자회사의 지분을 보유해 그룹의 핵심부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상장으로 이 회장은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게 됐으며 명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포브스 아시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재산은 80억달러로 추정되며 이번 상장으로 막대한 부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 상장으로 삼성자동차의 채무 관계를 정리해 10년 넘게 이 회장의 머리를 아프게 했던 골칫거리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WSJ는 내다봤다.
삼성생명 상장 주간사로는 골드만삭스와 한국투자증권 등 11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