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訪中]후진타오 동선에도 관심 집중

입력 2010-05-04 10:03 수정 2010-05-04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으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동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후 주석의 초청으로 방중한 김 위원장이 북ㆍ중 정상회담을 언제 어디서 하게 될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도자의 일정은 보안 사항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중국 언론의 관련 보도를 통해서만 후 주석의 최근 행적을 확인할 수 있을 뿐이다.

후 주석은 지난달 29일 상하이 엑스포 참석차 상하이에 도착, 30일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한 것을 포함해 각국 정상들과 2일 오후까지 연쇄 정상회담을 했다. 후 주석은 2일 저녁 베이징으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후 주석은 5.4운동 91주년을 맞아 이날 대학생과 교수들에게 축하 편지를 보냈다.

후 주석은 지난해 5월 3일 중국 농업대학을 방문, 교수와 학생들에게 5.4운동의 청년 정신을 강조하면서 좌담회에도 참석했었다.

후 주석은 이번 주말 러시아 방문이 예정돼 있다. 중국 외교부는 3일 후 주석이 오는 8~9일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펼쳐지는 2차대전 승전 6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후 주석은 늦어도 7일 오후에는 특별기편으로 모스크바로 향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 주석이 베이징에서 김 위원장을 만난다는 것을 전제로 하면 김 위원장은 이르면 이날 저녁, 늦어도 6일까지는 베이징에 도착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베이징의 외교 소식통은 "김 위원장의 동선이 베일에 가려져 있어 후 주석의 일정을 통해 간접적으로 김 위원장의 동선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후 주석의 일정에도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79,000
    • -1.76%
    • 이더리움
    • 4,558,000
    • -4.04%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5.29%
    • 리플
    • 1,822
    • -15.06%
    • 솔라나
    • 338,700
    • -5.6%
    • 에이다
    • 1,317
    • -14.7%
    • 이오스
    • 1,088
    • +0.18%
    • 트론
    • 280
    • -6.67%
    • 스텔라루멘
    • 634
    • -9.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150
    • -7.46%
    • 체인링크
    • 22,750
    • -6.26%
    • 샌드박스
    • 722
    • +24.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