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중 증시자금 증가세 지속

입력 2010-05-04 12:09 수정 2010-05-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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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Fㆍ펀드ㆍ신용융자잔고 증가세...삼성생명 청약 영향 CMA 소폭 감소

남유럽 재정위기 우려와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속에서도 기업실적 호조등으로 KOSPI 지수 상승세(연중 최고치1,752.2p, 4월26일 기준)가 이어지면서 4월중 증시자금은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4일 발표한 '4월 중 증권시장 자금동향'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전고점인 14조1537억원(1월25일 기준)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인 14조3621억원을(4월29일 기준) 기록해 4월말 현재 14조141억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CMA 잔고 또한 사상 최고치인 42조4043억원(4월28일 기준)까지 증가후 삼성생명 공모주청약(5월3~4일)등의 영향으로 월말 소폭 감소해 4월말 현재 41조3227억원을 기록했다. MMF는 4월말 현재 80조621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조9300억원이 증가했다.

전체펀드에서는 7조6610억원이 증가했고 채권형펀드에서는 5조3660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신용융자잔고는 4월말 현재 4조8480억원으로 연중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다.

1~3월과는 달리 4월중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잔고증가는 증가한 반면 코스닥시장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 박응식팀장은 "주식형펀드 환매 급증 및 개인 순매도 지속에도 불구하고 낮은 예금금리, 불투명한 부동산 전망과 기업실적 호전 등에 따른 주가 상승기대로 증시자금 증가가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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