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7개국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제핵융합실헙로 ITER 건설이 5월부터 진행된다,
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는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최종 과학적·기술적 실증을 위해 우리나라 EU, 미국, 일본등 7개국이 공동으로 핵융합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국제협력 프로젝트다.
이에 ITER 건설에 필요한 조달품목 제작을 위해 국내산업체와 제작 계약 체멸 및 관리가 본격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국가핵융합연구소(NFRI)도 올해 6월 플라즈마 상용화를 위한 실험에 착수하기로 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주들이 테마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5월부터 핵융합발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핵융합관련주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현종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핵융합 발전은 이신화탄소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이 없는 청정에너지라는 장점에 선진국의 관심이 높다"며 "한국을 포함한 EU등 선진 7개국이 ITER(국제 핵융합 실험로) 사업에 2040년까지 총 112억 유로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어 "ITER 사업에 한국은 7100억원의 사업비를 분담한다"며 "이중 22%는 현금출자로 하고 나머지는 현물출자를 통해 사업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미 현대중공업과 에스에프에이등 관련 기업은 ITER 프로젝트의 구성품을 수주했다"며 "향후 핵융합 관련 기업은 ITER 수주 뉴스와 핵융합 정책에 따라 주가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ITER 및 핵융합발전 관련 관심 기업으로는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고려제강, 에스에프에이, 일진에너지를 추천했다.
정근해 대우증권 연구원도 5월달부터는 핵융합관련주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연구원은 “우리나라와 EU등 선진 7개국이 공동으로 국제핵융합실험로 건설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며 “원자력발전에 이은 또 하나의 테마주로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