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이틀째 하락 1720선 반납...1718.75(2.46p↓)

입력 2010-05-04 15:19 수정 2010-05-0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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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하락하면서 172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172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4일 현재 전일보다 0.14%(2.46p) 내린 1718.75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제지표 호조로 급등했다는 소식에 1730선을 회복하며 출발해 장중 1734.47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지준율 인상에 따른 긴축 우려와 건설사 리스크의 금융시장 확산에 대한 불확실성,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동반 매도 등으로 인해 하락 반전해 1720선을 하회했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2040억원(이하 잠정치)을 순매도했고 외국인투자자는 순매수와 순매도를 오가다 170억원을 파는 것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투자자는 301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116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595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479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 흐름을 보인 가운데 은행과 비금속광물, 건설업, 운수창고가 1~2% 가량 떨어졌다.

반면 기계가 2% 이상 반등하고 보험과 운수장비, 종이목재, 음식료업, 섬유의복, 제조업이 1% 안팎으로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체로 하락세를 나타내 LG전자가 3% 이상 급락했고 POSCO와 한국전력, KB금융,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우리금융, SK텔레콤, LG가 1% 전후의 낙폭을 보였다.

현대차가 2% 중반 올랐고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이 1% 전후로 상승했으며 현대모비스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상한가 14개를 더한 35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포함 43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0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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