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 스퀘어 폭탄 테러 미수 사건의 배후로 탈레반이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
미국 당국은 4일(현지시간) 테러 미수 사건의 용의자로 파키스탄계 미국인 남성 파이살 샤자드를 체포했다.
샤자드는 이날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두바이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검거됐다.
파키스탄 탈레반 운동(TTP)은 이번 테러 기도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고 샤자드는 최근 5개월간 파키스탄을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샤자드가 TTP를 비롯한 파키스탄 무장세력의 지령을 받고 테러를 시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 무장세력이 미국을 공격한 선례가 없는데다 TTP가 미국 본토에 테러를 감행할 능력이 있는지는 미지수여서 사건의 수사 과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