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신지애(사진)가 세계 여자골프의 중심에 서며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그녀는 지난 4일 발표된 롤렉스 세계골프랭킹에서 평균 9.29점을 받아 2007년 4월부터 1위를 지켜온 '골프 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2년간 참가한 대회 성적을 근거로 산정한다. 신지애는 61개 대회에서 566.68 포인트를 쌓아 평균 9.29점을 받았다. 42개 대회에서 386.58점을 기록한 오초아는 평균 9.20점을 받아 2위로 밀려났다.
전 세계 골프선수들의 순위를 매주 발표하는 롤렉스 랭킹 시스템은 최근 2년(104주)간 출전했던 대회의 성적을 근거로 포인트를 매긴다.
신지애가 지난 2일 우승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사이버 에이전트 레이디스 토너먼트는 세계랭킹 1∼400위 출전자와 일본투어 상금 상위 30명 이내 출전자의 숫자를 따져 대회 포인트를 부여해 그녀는 20.04점을 받았다.
지난 2008년 5월11일 J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대회에 출전한 신지애는 이후 총점 566.6737점을 쌓았고 2년간의 출전 대회수 61로 나눠 평균 점수 9.29로 1위에 오른바 있다.
그녀의 세계랭킹 1위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지 골프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