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제일모직에 대해 1분기와 2분기 사상최대실적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정 하나대투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6.0%, 69.8% 증가한 1조1642억원, 775억원에 달했다"며 "2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15.1%, 20.7% 증가한 1조2510억원, 971억원에 달할 것"이라도 전망했다.
이정 수석연구위원은 실적 모멘텀의 주요 요인으로 전자재료사업부 실적 호조와 예상을 상회하는 케미칼사업부의 실적 성장, 패션사업부 실적의 급격한 개선을 꼽았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 요인은 ▲2010년 및 2011년 실적 상향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OLED재료를 포함한 전자재료부문에서의 신규사업 진출을 통한 중장기적 높은 성장성 확보 ▲편광필름업체인 자회사 '에이스디지텍'의 높은 성장성 및 시너지효과, ▲삼성그룹지배구조개선 등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