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6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해양부문 연간수주 50억불 달성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KTB투자증권 이봉진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4.1%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시장 및 당사 추정치 대비 10.8%, 9.7% 하회했다"며 "이는 올해 예상 초과이익분배금(PS)를 분기별로 균등 배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해양 부문 연간 수주의 경우 50억불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며 "4월말까지 신규수주는 LNG-FPSO 포함해 총 21억불이 예상되며 이는 연간 계획대비 25%을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상선 발주 모멘텀은 둔화가 예상된다"며 "중국 조선소 대비 단납기 메리트가 감소했고 중고선가가 보합세므로 고부가선종에 대한 시장선점여부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