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유럽발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1700선은 물론 1680선조차 내주면서 출발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1%(38.07p) 떨어진 1680.6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무디스의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조정 방안 검토라는 악재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급락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리스의 재정위기가 스페인, 포르투갈 등 다른 유럽국가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투자심리를 급력히 악화시키고 있는 모양세다.
이 시각 현재 개인 및 외국인투자자가 각각 82억원, 81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투자가는 59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44억원, 379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42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중이며 건설업과 의료정밀, 금융업, 전기전자, 은행, 증권, 기계, 철강금속, 제조업, 종이목재, 보험, 화학, 서비스업 등이 2%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급락중이며 삼성전자와 POSCO, 현대차, 신한지주, 한국전력, KB금융, LG전자,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 우리금융 등이 2~3%대의 하락율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해 65개 종목만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654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3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