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소형, 초경량 LED프로젝터 (모델명:HS201)가 미국 시장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 온라인 판매 사이트인 아마존(Amazon.com)에서 판매를 시작한 후, 6개월 연속 LED프로젝터 부문 판매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제품은 가로와 세로 길이가 각각 18.3센티미터와 12.2센티미터에 불과해 손바닥에 올릴 수 있는 크기며 무게도 800g으로 휴대와 설치가 간편하다. 소음도 사용자가 거의 느끼지 못하는 수준인23데시벨(dB)이다.
저전력 친환경 소재인 LED (발광다이오드) 광원의 램프를 채용했고, 램프 수명이 약 3만 시간에 달해 하루 4시간 사용할 경우 20년간 사용 할 수 있다.
동급 최고인 200 안시루멘(ANSI-Lumens)과 2,000대 1 명암비를 구현, 밝기와 색감도 우수하다.
HDMI(고화질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 단자를 갖춰 블루레이 플레이어, DVD 플레이어와 게임기 등을 연결 영화와 게임을 최대 120인치의 대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
미국 프로젝터 시장은 현재 연 200만대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이중 LED 프로젝터는 2010년에 약10만대 규모로 앞으로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는 올해 미국시장에 3만대의 LED 프로젝터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해상도와 밝기를 개선하고, HD 방송까지 수신할 수 있는 XGA급 후속 모델인 HX300G를 6월 남아공 월드컵 경기에 맞춰 이달 초 한국시장을 시작으로 전세계에 출시 예정이며 미국에는 다음 달에 출시한다.
LG전자 프로젝터 사업팀 김용은 팀장은 “LG전자의 앞선 기술력과 마케팅으로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세계LED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