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남품 대금을 온라인으로 청구하는 서비스 이용이 늘면서 영세자영업자의 이용편의와 비용절감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6일 중소상인 및 영세자영업자의 대정부 대금청구 편의를 높이기 위한 ‘정부납품대금청구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말까지 1년 동안 각 중앙관서에 청구된 거래건수는 18만5449건으로 16.9%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납품대금청구 온라인 서비스는 시행초기인 지난해 이용률이 13.1%로 다소 저조했으나 올해에는 27.8%로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기획재정부는 정부납품대금청구 온라인 서비스가 도입된 후 대금청구에서 지급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처리돼 관공서 직접 방문에 따른 불편이 줄고 종이서류를 작성하지 않아 6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기획재정부는 서비스 시행에 따라 관공서 방문횟수는 평균 3회에서 1회로 줄고 대금청구에서 지급까지의 소요기간이 7~10일에서 5일 이내로 줄어드는 증 국민편익과 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정부납품대금청구 온라인 서비스는 재화․용역을 납품한 후 납품인이 관공서를 방문하거나 우편을 이용해 서면으로 납품대금을 청구하지 않고 금융결제원이 운영하는 ‘나라빌서비스(http://www.narabill.kr)'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대금을 청구하는 제도다.
재정부 관계자는 “향후 온라인 대금청구 서비스는 지방교육청 등으로 확대 시행하고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업체들에 대한 홍보강화, 시스템 보완․개선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중소상인과 영세자영업자의 편의 향상 및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