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리콜 사태로 몸살을 앓았던 토요타가 뚜렷한 판매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4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에 따르면 캠리가 467대로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캠리가 한국에 공식 수입된 이후 가장 높은 판매 수치다. 그 뒤를 토러스 3.5(456대), 메르세데스-벤츠E300(356대)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4월 수입차 판매가 7208대로 전월 7102대 대비 1.5% 증가해 사상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년대비해서는 51.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BMW(981대), 메르세데스-벤츠(897대), 폭스바겐(894대), 토요타(677대) 순으로 나타났다.
4월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2287대(31.7%), 2000cc~3000cc 미만 2785대(38.6%), 3000cc~4000cc 미만 1785대(24.8%), 4000cc 이상 351대(4.9%)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7208대 중 개인구매가 3702대로 51.4%, 법인구매가 3506대로 48.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1253대(33.8%), 서울 1103대(29.8%), 부산 247대(6.7%)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남 2095대(59.8%), 서울 612대(17.5%), 부산 388대(11.1%)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4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인기차종의 물량확보 등으로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