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위스키가 일본인 관광객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병헌 주연의 영화‘인플루언스’를 관람한 일본 관광객들이 영화 속에서 이병헌이 마시던 윈저를 구입하는 새로운 쇼핑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6일 롯데 백화점에 따르면‘인플루언스’ 영화가 공개된 3월 이후 윈저의 판매량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반응은 윈저측도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자사가 제작한 영화의 주인공으로 인한 엄청난 티켓파워가 제품 매출로 연결되는 데에 고무적인 반응이다.
윈저 측은 이런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기 위해 윈저 위스키 소비붐이 일고 있는 명동을 중심으로 5월 31일까지 위스키 구매고객 대상으로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윈저 12년, 17년 구매 시 인플루언스 영화 포스터, 윈저 XR을 구매 하는 고객에겐 인플루언스 영화가 담긴 USB를 증정한다.
또 행운 이벤트를 통해 1등에게는 영화 주인공 이병헌 친필 싸인이 있는 중절모(영화소품)가 경품으로 증정되고 2등에게는 두 주인공의 싸인이 담긴 영화 콘티 북, 3등에게는 두 주인공과 이재규 감독의 싸인이 담긴 영화 브로셔가 주어진다.
당첨자는 개별 통보되며 이벤트 결과는 6월 4일 인플루언스 공식 홈페이지(www.the-djc.com)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윈저 마케팅 매니저 김승범 본부장은 “윈저를 잘 몰랐던 일본 관광객들이 이병헌의 위스키로 인식하면서 윈저 브랜드가 자연스럽게 입소문을 타고 해외 홍보 효과를 누리고 있다”며 “이병헌이라는 배우를 캐스팅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