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뱅킹 고객 6000만명 돌파

입력 2010-05-06 12:00 수정 2010-05-0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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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인터넷뱅킹 고객수가 6000만명을 넘어서고 하루평균 2763만건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2010년 1.4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3월말 현재 19개 금융기관에 등록된 인터넷뱅킹 고객수는 6163만명으로 전년말(5921만명)보다 4.1%(243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금융결제원의 인터넷뱅킹 공인인증서 발급수(1인당 1개만 발급)는 1553만개로 전년말(1493만개)대비 4.0% 급증했다.

분야별로는 기업이 313만개사로 전년말(316만개사)에 비해 0.9% 감소했지만 개인은 5850만명으로 전년말(5605만명) 대비 4.4% 늘었다.

이용실적으로는 올 1분기 인터넷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하루평균 3304만건, 33조6308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11.4%, 3.9% 증가했다.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하루평균 2763만건으로 전분기에 비해 12.7% 증가해 전체 이용건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소폭 상승했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541만건, 33조6006억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5.4%, 3.8% 늘었다.

대출신청 이용건수는 1300건으로 전분기보다 8.3% 증가했으며 이용금액은 302억원으로 무려 179.6% 급증했다.

이는 은행들의 인터넷 대출 홍보강화와 신학기 교육비 지출 증가 등에 주로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루평균 모바일뱅킹 이용건수와 금액은 232만건, 357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14.6%, 8.7% 증가했다.

이중 조회서비스 이용건수는 194만건으로 전분기보다 16.5% 증가했으며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38만건, 3575억원으로 각각 5.6%, 8.9% 늘었다.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3만1000건, 27억원으로 빠른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모바일뱅킹 이용실적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에서 차지하는 모바일뱅킹 비중은 건수 7.0%, 금액 1.1%로 전분기에 비해 6.8%, 1.0% 각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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