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투자자의 매물에 밀려 1680선 전후에서 등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후 1시1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29%(39.38p) 떨어진 1679.3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유럽발 재정위기의 재부각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지수들의 급락 여파에 폭락해 1680선을 내주며 이날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의 매수세에 장중 1689.16까지 오르는 등 낙폭을 다소 만회하기도 했으나 이 시각 현재 다시 1680선 아래로 밀려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는 4688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며 지수 급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3231억원, 1507억원 어치를 저가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375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310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65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은행과 금융업, 기계, 증권이 3~4%대의 하락율로 폭 깊게 조정을 받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동반 하락해 신한지주와 KB금융, LG화학, LG디스플레이, 우리금융이 4~5% 급락중이고 삼성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하이닉스도 2~3% 가량 떨어지고 있다. LG전자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15개를 더한 17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636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3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