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마감]글로벌 쇼크에 510선도 붕괴...509.23P(9.76P↓)

입력 2010-05-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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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가 글로벌 증시 쇼크에 2% 가까운 하락세를 나타냈다.

6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76포인트(1.88%) 하락한 509.23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급락 마감 영향을 받으면 2% 넘게 하락하며 507.00으로 시작했다.

장중 505.52까지 밀려난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510선을 회복하고 512.24까지 뛰어 올랐다.

오후 들어 코스피 지수가 또다시 급락세를 타자 510선을 하회한 코스닥 지수는 지난 4월 19일 만에 처음으로 510선이 무너졌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227억원, 118억원 규모 규모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 약세를 야기했다. 개인은 270억원 규모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지수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 오락 문화, 인터넷, 음식료 담배 업종을 제외하고는 전업종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역시 다음, CJ오쇼핑,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을 뿐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특징종목으로는 넥슨이 게임하이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게임하이가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올랐다.

다음은 1% 넘게 상승하며 시가총액 1조원 클럽에 다시 가입됐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 175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8개 종목을 더한 763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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