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에서 구제역 관련주들이 충남 청양군 축산기술연구소 인근 농가와 부여의 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증상 신고가 또 접수 됐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6일 중앙백신은 전일대비 200원(1.31%) 오른 1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씨티씨바이오와 체시스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날 충남 청양군 목면 대평리 이 모씨의 한우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가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신고로 지난 3일 이후 사흘만에 다시 의심 증상이 나타났으며 지금까지 신고 건수는 25건으로 늘었다.
면역세포치료제 관련주들이 미국에서 최초로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FDA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연일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젬백스는 췌장암백신 ‘GV1001’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주가에 반영되지 못하고 있다.
이노셀은 전일대비 15원(1.09%) 상승한 1395원을 기록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으며 중외신약도 전일보다 240원(8.56%) 상승한 3045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젬백스의 주가는 변동없이 마감했다.
젬백스가 개발중인 췌장암 백신 ‘GV1001'은 펩타이드 항암백신중 유일하게 임상3상 실험을 진행중이며 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제품이다.
세계적 시장조사기관인 데이터모니터는 ‘GV1001'에 대해 ▲높은 치료 효과 ▲간단한 시술과정과 높은 안정성 ▲췌장암 환자의 말기 비율이높아 상업적 가치가 큰 점 ▲치료제 특성에 따른 적응증 확대 가능성 등을 장점으로 꼽았다.
또한 'GV1001' 이 2018년까지 약 4억9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별종목으로는 오스템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다는 소식에 전일보다 65원 상승했으며 포인트아이는 성현기 이사가 자사주 3만6289주(지분 0.26%)를 장내에서 추가 매수하면서 전일보다 20원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다음, CJ오쇼핑, SK컴즈, 주성엔지니어링등이 오름세를 나타냈을 뿐 대부분 내림세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76포인트(1.88%) 하락한 509.23을 기록하며 사흘째 하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