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해외직접투자 전년대비 76%↑

입력 2010-05-06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에는 못미쳐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

기획재정부는 6일 1분기 신고기준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69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6.0%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금융위기 이전인 2008년 해외직접투자 규모에는 80%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2007년 동기 40억90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2.5%증가), 2008년 91억7000만달러(124.2%증가), 지난해 39억6000만달러(56.8%감소)의 추이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석유․가스 등 자원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아시아․중남미 지역에 대한 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

아시아로의 해외직접투자는 SK에너지의 베트남 해상광구 석유개발사업 투자 등 1분기 26억4000만달러로 전년동기 13억7000만달러 대비 93.5%가 늘었으며 중남미는 SK에너지․대우인터내셔널의 페루 석유개발사업 투자 등 16억9000만달러로 전년동기 4억1000만달러에 비해 317% 늘었다.

국가별로는 베트남․케이만군도 등에 대한 투자가 증가한 가운데 미국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1분기 투자 상위 5개국은 베트남(12억8000만달러, 전년동기대비 692.1%증가), 케이만군도(12억3000만달러, 504.7%증가), 네덜란드(6억3000만달러, 247.2%증가), 중국(5억9000만달러, 11.5%증가), 미국(5억8000만달러, 50.0%감소)이다.

업종별로는 광업 분야에 대한 투자가 25억1000만달러로 전년대비 154.6% 증가한 가운데 도소매업 분야는 2억3000만달러로 63.7% 감소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투자심리 회복과 세계경제 회복 전망 등에 따라 지난해 304억2000만달러보다 증가할 전망이나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회복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72,000
    • -2.46%
    • 이더리움
    • 4,548,000
    • -3.93%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8.45%
    • 리플
    • 1,852
    • -12.43%
    • 솔라나
    • 336,200
    • -5.59%
    • 에이다
    • 1,341
    • -8.96%
    • 이오스
    • 1,138
    • +6.55%
    • 트론
    • 279
    • -8.22%
    • 스텔라루멘
    • 725
    • +20.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50
    • -8.25%
    • 체인링크
    • 22,650
    • -6.29%
    • 샌드박스
    • 828
    • +49.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