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9733억원..전년비 0.8% 상승

입력 2010-05-06 16: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영업이익 전년비 25.8% 증가한 580억원...소재식품 실적부진

CJ제일제당이 국내 소비심리의 회복으로 가공식품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며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CJ제일제당은 올 1분기에 매출 9733억원, 영업이익 580억원, 순이익 750억원을 올렸다고 6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0.8%, 영업이익은 25.8% 증가했다.

가공식품 분야는 국내 소비심리 회복으로 전반적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였다. 설 명절 선물세트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육가공 부문의 캔햄을 비롯한 프레시안 브랜드와 계란, ‘행복한 콩’ 두부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가공식품 부문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13.7% 증가했다.

제약 분야의 매출도 호조를 보였다. 지난해 유통 재고 축소 등 구조조정을 거친 제약분야는 구조조정 후 영업 정상화에 따라 매출이 11.6% 증가했다. ‘베이슨’(당뇨병), ‘헤르벤’(고혈압) 등 주요 제품의 매출도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성장하며 호조를 보였다.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바이오 부문은 해외 바이오 계열사로부터 1분기에 343억원의 지분법 손익을 얻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6억 늘어난 것. 경기 회복 및 육류 소비 증가에 따라 라이신 및 핵산 가격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인도네시아 바이오법인인 PT. CJI와 중국 요성법인 등 해외 바이오 계열사 전체의 영업이익은 53.6%나 증가했다.

반면 소재식품에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등한 원당 가격이 본격 투입되고 밀가루 출고가 인하로 인해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이 8.8% 감소하는 등 실적이 좋지 못했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0.8% 증가한 데 비해 순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 된 이유는 영업외수지의 개선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해외 바이오계열사 및 국내 계열사들의 지분법 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관련 손익이 개선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310,000
    • -2.76%
    • 이더리움
    • 4,531,000
    • -3.39%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9.46%
    • 리플
    • 1,832
    • -13.91%
    • 솔라나
    • 335,700
    • -5.7%
    • 에이다
    • 1,331
    • -10.79%
    • 이오스
    • 1,107
    • +2.31%
    • 트론
    • 280
    • -7.59%
    • 스텔라루멘
    • 714
    • +17.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9.79%
    • 체인링크
    • 22,320
    • -7.04%
    • 샌드박스
    • 813
    • +44.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