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곡2, 남양주 진건, 시흥 은계 등 수도권 2차 보금자리주택 6곳에 대한 사전예약이 7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2차 보금자리주택 사전예약 물량은 남양주 진건(6126가구), 시흥 은계(4520가구), 부천 옥길(3566가구), 구리 갈매(2805가구), 서울 강남 세곡2지구(711가구), 내곡지구(783가구) 등 6곳 1만8511가구다.
분양가는 강남 2개 지구가 3.3㎡당 1200만~1340만원, 경기도 4개 지구는 750만~990만원 선이며 10년 임대와 10년 분납임대(1249가구)도 사전예약으로 첫 선을 보인다.
접수 첫날인 7일부터 11일까지(주말.휴일 제외)는 3자녀 특별공급과 노부모 부양특별공급을 접수하고, 12~13일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1~2순위, 14일과 17일은 생애최초 특별공급 신청을 받는다.
일반 1순위는 18일에 무주택 세대주 5년 이상이면서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납입자, 19일은 무주택 세대주 5년 이상이면서 청약저축 60회 이상 납입자를 대상으로 신청받는다.
이어 20일은 무주택 세대주 3년 이상이면서 청약저축 36회 이상 납입자, 24일은 청약저축 1순위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일반 1순위에서도 미달이 되거나 모집가구수의 120%를 채우지 못할 때는 25일에 2, 3순위 가입자(주택청약종합저축)를 대상으로 접수한다.
분양, 공공임대 구분없이 3지망까지 신청할 수 있고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분양주택 및 임대주택에는 처음으로 입주자의 자산기준이 도입돼 유의해야 한다.
인터넷 청약이 원칙이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서울 개포동 SH공사와 수원 LH홍보관, 남양주 가운동 미성프라자, LH인천지역본부 만수사옥 등에서 현장접수도 병행한다.
전문가들은 2차 보금자리지구 중에서 강남지역으로 가격 메리트가 있는 서울 내곡과 세곡2지구의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반면 시흥 은계나 부천 옥길의 경우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청약자들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