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6일 삼성중공업과 고강도 강재를 적용한 풍력타워와 신개념 풍력타워를 공동 개발키로 하고 최근 협약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기존의 355㎫급 강재를 대신해 460㎫급의 고강도강을 적용한 풍력타워와 기존 플랜지(flange)형 풍력타워를 대체할 수 있는 신개념 풍력타워를 개발키로 했다.
양사는 올해 9월까지 고강도강 풍력타워 기본설계를 마치고 연말까지 국제인증기관의 인증을 취득, 내년 상반기엔 시범 가동키로 했다.
신개념 풍력타원은 내년 1분기 안에 상세 설계를 완료한 뒤 국제인증을 취득할 방침이다.
풍력타워에 일반적으로 쓰이는 강도 355㎫급 일반 구조용강은 중국 철강사의 후판이 시장의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이에 앞서 지난 4월 15일 대우조선해양과 '풍력타워 개발 공동연구 기술협약'을 맺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