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월드가 이달부터 채권의 이자 지급을 중단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6일 익명을 요구한 은행 소식통들을 인용해 채권단의 142억달러 규모 채무재조정 계획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두바이월드가 이달부터 미결 채권의 이자를 지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두바이월드 산하 부동산 개발업체 나킬은 두바이월드와 달리 이자를 계속 지급할 방침이다.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나킬은 지난해 11월 6개월간의 채무 상환 유예를 선언했으며 총 248억달러 규모 채무 재조정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