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그리스 우려 확산...유로 급락

입력 2010-05-07 08:09 수정 2010-05-08 07: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리스 재정위기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로 유로 가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달러 대비 최저로 떨어졌다.

뉴욕외환시장에서 6일(현지시간) 유로 가치는 달러에 대해 전날보다 1.5% 하락한 1.2620달러에 거래됐다. 한때는 1.2529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해 3월 5일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달러화 대비 유로화 가치는 이번주에만 5.8% 하락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는 엔화에 대해서도 전날보다 7.9% 급락한 110.70엔에 거래돼 지난 2008년 10월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엔화는 달러에 대해 전날 93.81엔에서 5.9% 반등한 88.26엔을 나타냈다.

그리스 의회는 이날 재정긴축안을 승인했지만 긴축안에 대한 반대시위가 격렬해지며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됐다.

특히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국채 매입 등 추가 조치는 전혀 언급하지 않은 점이 악재가 됐다.

트리셰 총재는 그리스 재정적자 위기가 포르투갈, 스페인 등 여타 국가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고 그리스의 부도 가능성을 일축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한 현재의 위기 모드를 이어갈 것임을 시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1: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98,000
    • +1.08%
    • 이더리움
    • 4,990,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715,000
    • +0.28%
    • 리플
    • 2,174
    • +6.83%
    • 솔라나
    • 334,500
    • -0.56%
    • 에이다
    • 1,460
    • +3.84%
    • 이오스
    • 1,136
    • +1.52%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88
    • +2.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00
    • +0.62%
    • 체인링크
    • 25,040
    • -0.67%
    • 샌드박스
    • 927
    • +1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