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국산 구리관ㆍ튜브에 반덤핑 관세

입력 2010-05-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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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구리관ㆍ튜브에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면서 양국의 무역분쟁이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 상무부가 중국 및 멕시코의 구리관 및 튜브 제품에 반덤핑 관세 예비판정을 내렸다고 7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상무부는 중국 및 멕시코산 구리관에 10.26~60.50%, 튜브에 29.52~32.2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9개의 중국업체는 구리관에 대해 10.26~34.48%의 관세를 부과받고 나머지 업체들은 60.50%의 관세를 부과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중국으로부터 수입된 구리관 및 튜브제품은 2억3300만달러(약 2665억원)에 달하며 멕시코는 1억3030만달러를 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 상무부는 올해 9월에 반덤핑 관세에 대한 최종판결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강화돼 무역분쟁이 증가추세에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반덤핑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지난 2008년에 반덤핑 혐의 조사건수는 전년 대비 44%나 증가했고 지난해에는 18.5% 늘어났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이 보호무역주의의 주요 목표가 되고 있다면서 오바마 행정부의 보호주의가 중미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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