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지방선거]서울시장 여야 후보 첫날부터 '대격돌'

입력 2010-05-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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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의 여야 후보인 한나라당 오세훈 후보와 민주당 한명숙 후보가 7일 첫 토론을 펼쳤다.

▲서울시장후보 초청 관훈토론회가 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한나라당 오세훈 현 시장과 민주당 한명숙 전 총리가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

관훈클럽 주최로 이날 오전 8시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두 후보는 세종시 건설과 수도권 집중완화, 4대강 사업과 한강 수질개선, 대권도전론 등 주요 이슈들에 대해 첨예한 대립각을 세웠다.

오 후보는 모두발언을 통해 "서울을 세계5대 도시, 서울 시민이라는 게 자랑스러운 도시로 만들겠다"며 서울 강남ㆍ북 개발, 대기 개선사업, 그물망 복지사업 등의 정책적 성과를 강조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는 "오 후보의 '디자인 서울'에 대한 관심은 1%로 그저 부수고 파헤쳤을 뿐이고 서민의 삶은 밑에서부터 망가져 늘어난 것은 빚 뿐이 됐다"고 반박한 뒤 "시민들은 힘들고 고단하고 겉치레뿐인 서울이 아닌 사람 중심의 따뜻한 서울을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권도전에 대한 질문에는 오 후보는 '임기 완주'를 한 후보는 '마지막 공직'을 내세우며 부인했다.

오 후보는 10년 이상의 일정으로 시작된 서울시 프로젝트를 열거하며 앞으로 4년간 다른 생각할 여력이 없음을 피력했다.

한 후보 역시 "서울시장을 나의 행정이나 정치의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마치 여야의 입장을 대변하듯 후보간 찬반이 갈렸다.

오 후보는 "4대강 사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사업을 한꺼번에 할 것이 아니라 낙동강과 영산강 정도를 (대통령) 임기중 먼저 했으면 어떠했을까 하는 아쉬움은 남는다"고 전했다.

반면 한 후보는 "나는 분명한 반대입장"이라며 "4대강 사업의 내용은 처음 추진하던 운하사업과 별다른 게 없고 막대한 예산을 삽질 예산으로 갖고 가고 멀쩡한 강을 파헤쳐서 자연을 거스르는 일을 하는데 다가올 환경문제에 어떻게 대처할지 난감하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세종시 문제에 대해서도 오 후보는 수정안을 한 후보는 원안을 각각 지지하며 대립각을 세웠다.

오 후보는 "행정부처 몇 개 옮겨가는 안으로는 당초 취지와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게 도시를 경영해온 판단"이라며 "수정이 바람직하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 후보는 "원안 고수가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철학과 배치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세종시 문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대철학과 대전제를 기본으로 삼고 생각해야 하는 문제로 민주당이 원안을 고수하기 때문에 나는 당에도 원안 통과를 조언할 생각"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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