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FA는 7일 지식경제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주관하는 태양전지 제조용 로봇 시스템 개발 국책과제에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과제는 '솔라셀 제조 공정용 로봇 시스템 개발' 건으로 지식경제부 산업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5년간 연구개발비 135억원을 지식경제부로부터 지원받게 되며 총 참여기관은 8개이다.
이번 과제는 박막 태양전지 제조공정에 사용되는 고중량 카세트 이송 및 유리기판 핸들링 로봇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으로 현재 선진국에서는 5.5세대급은 개발돼 있으나 8.5세대급은 이번과제를 통해 처음 개발하는 기술이다. 또한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게 되며 국산 개발품의 적용으로 부수적 수입대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태양전지용 로봇 시장 규모는 총 1730억원이며 국내로봇시장은 169억원으로 전체시장의 6.7%에 해당된다. 이번 연구개발이 완료될 경우 개발 1년후인 2016년은 총 1.5조원 시장에서 국내시장은 2300억원, 개발 3년후인 2019년엔 총 7조원시장에서 국내시장은 9000억원으로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성FA 관계자는 "박막 태양전지 제조장비의 국산화는 매우 시급한 상황으로 하루빨리 국산화 개발에 성공해 태양광 산업의 경쟁력 향상은 물론 수입 대체 효과와 수출량을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성FA는 그동안 LCD 물류 자동화 장비를 개발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박막 태양전지용 장비개발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