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美 고속철사업 수주 본격 나서

입력 2010-05-07 10:34 수정 2010-05-0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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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주 정부 관계자 방문...한국 고속철 수출방안 협의

현대자동차그룹 종합 중공업 회사인 현대로템이 미국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로템은 7일 이 부회장이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잇따라 방문해 미국 고속철 사업과 관련, 주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고속철 KTX 산천의 우수성을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미국은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고속철도 도입을 발표했으며 오는 2012년 9월 까지 총 93억 달러를 투자해 총 11개 노선의 고속철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먼저 고속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플로리다주의 제프 코트감 부지사 및 케빈 티볼트 철도공사 사장 등을 만나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현대로템은 경부고속전철 제작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KTX산천의 기술을 개발하였고 지금은 400Km급의 차세대 고속철도를 개발하고 있다"며 "플로리다 여건에 맞는 고속철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 컨소시엄의 독자적인 차량기술과 토목건설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 그리고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용 등 다방면에서 경쟁 국가들에 비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코트감 플로리다 부지사는 "현대로템이 제작한 KTX 산천과 현재 진행중인 동력분산식 고속철의 연구개발 성과에 관심이 많다"면서 한국 고속철도의 기술 수준 및 운행 실적에 높은 관심을 표명했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 측은 "동력분산식 모델은 2013년까지 개발 완료할 계획이며, 한국컨소시엄은 미국 고속철 사업에 적합한 사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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