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스닥, 6일 60% 등락종목 '거래무효'

입력 2010-05-07 10: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다우 1000포인트 폭락.. 나스닥 원인 규명 중

미국 나스닥거래소를 운영하는 나스닥OMX그룹이 6일(현지시간) 거래 중 오후 2시40분 현재 주가가 전날 종가에서 60% 이상의 등락을 보인 종목의 거래를 모두 무효로 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한때 10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후 낙폭을 축소해 전일 대비 347.80(3.2%) 떨어진 1만520.32로 거래를 마쳤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10분도 안 되는 사이에 시가총액 7000억달러가 날아갔다.

나스닥은 급락세를 보인 오후 2시40분부터 3시 사이에 이뤄진 거래 중에서 60% 이상의 등락을 보인 종목 리스트를 공개하겠다며 이를 무효화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갑작스러운 주가 폭락 원인에 대해서는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 경제전문 방송 CNBC는 많은 취재원을 인용해, 씨티그룹이 주문오류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지만 씨티는 그런 증거는 없다고 일축했다.

하이마크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고어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누군가가 버튼을 잘못 눌러 이를 계기로 전원이 일제히 같은 곳으로 몰렸다”며 “운이 나빴던 것도 요인 중 하나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이 예민해지고 의심이 많아진 것이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제성장 1%대 회귀하나…한은, 성장률 내년 1.9%·2026년 1.8% 전망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5: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650,000
    • +2.14%
    • 이더리움
    • 4,988,000
    • +4.79%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32%
    • 리플
    • 2,050
    • +7.22%
    • 솔라나
    • 331,100
    • +3.34%
    • 에이다
    • 1,401
    • +4.32%
    • 이오스
    • 1,116
    • +1.73%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677
    • +1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100
    • +7.25%
    • 체인링크
    • 25,120
    • +0.72%
    • 샌드박스
    • 834
    • +1.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