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프리트, 수조원대 통신사와 합작사 추진설…‘↑’

입력 2010-05-07 13:15 수정 2010-05-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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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프리트가 중국의 대형 통신사와 합작사를 설립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시장에 퍼지면서 상승세다.

7일 오후 1시15분 현재 인스프리트는 전일대비 200원(4.69%) 오른 4460원에 거래중이다.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중국 금붕그룹이 모바일 솔루션 제공 업체인 인스프리트와 중국내 SPC(조인트벤처)를 6월

내 설립하기로 최종 합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SPC설립의 구체적인 규모 및 지분구조는 알 수 없지만 금붕그룹측이 생산하는 휴대폰에 인스프리트의 대기모드 DCD 솔루션을 비롯 핵심 솔루션을 탑재하기 위해서 합작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금붕그룹은 고급 단말 생산에도 관심이 많아 인스프리트의 자회사인 엔스퍼트 MID(Mobile Internet Device)단말기를 자사를 통해 중국 내 공급까지 염두해 둔 것으로 풀이된다.

기산텔레콤, 영우통신등과 함께 와이브로 관련주로 꼽히는 인스프리트는 ‘2010 CES’와 ‘MWC(Cobile World Congress) 2010’ 참가를 비롯해 미주, 중국, 인도 등 공격적인 해외 사업 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해외 유수 통신 업체와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붕 그룹측과도 다양한 사업 협력을 추진하고 있어 이같은 이야기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번 조인트 벤처 설립이 사실일 경우 인스프리트는 중국 내 모바일 오픈마켓(년8,000만대) 시장에 자사의 DCD 솔루션을 공급함에 따라 라이선스 매출을 비롯 임베디드가 가능한 로컬 단말 제조사를 확보하는 등 중국 내 서비스 노하우 및 전략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된다.

금붕그룹은 차이나유니콤과 퀄컴이 최대 주주로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의 중견 통신장비 업체로, 매년 1,500만대~2,000만대의 휴대폰을 생산하며, 년 매출 1조 이상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인스프리트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밝힐 단계가 아니다"며 "지속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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