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7일 올해 1분기 318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3064억원보다 3.9%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748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하이닉스 보유주식 매각이익 1360억원이 발생했고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면서 당기순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순이자마진은 올해 1분기 2.83%로 지난해 4분기(2.72%)보다 0.11%포인트 증가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분기보다 3.3%,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3.4% 상승한 5614억원을 나타냈다.
1분기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1083억원으로 전분기 703억원보다 53.9% 늘었지만 지난해 1분기보다 66.7% 감소했다.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 0.94%에서 1분기 1.12%로 증가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4분기에 부실채권 매각이 이례적으로 많이 이뤄지면서 1분기 자산건전성 지표가 4분기에 비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