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정보화 전문 인력 및 투자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IT 기술을 접목해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2010년 정보화지원사업’대상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구축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총 164억원의 예산으로 1월 신청ㆍ접수를 시작해 현장평가와 타당성조사, 그리고 심사평가를 거쳐 총 239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중기청은 설명했다.
선정된 업체는 ▲중소기업의 그룹웨어, ERP 등을 구축ㆍ지원하는 IT기반경영혁신강화사업 90개사 ▲생산현장의 POP, MES 등을 구축ㆍ지원하는 생산현장디지털화사업 144개사 ▲중소기업간 협업을 위한 공동네트워크구축사업 5개 컨소시엄 등이다.
선정된 중소기업은 5월 협약·착수를 시작으로 최대 6개월의 사업기간동안 총 사업비용의 50%이내(최고 6천만원, 공동네트워크구축사업은 최고 2억원)까지 지원 받게 된다.
중기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정보화지원사업은 대·중소기업간 정보화 격차를 완화시켜 중소기업의 정보화수준이 3년 연속 상승하는데 일조했으며 실제 생산 및 경영 현장에서 매출액 증대, 인건비 절감 등 다양한 가지적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번 사업에 대한 효과를 인정하고 지원받기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이 늘어나 최근 3년간 사업에 대한 경쟁률이 증가했으며 올해엔 10대 1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중기청은 이번 사업의 참여열기가 대단한 만큼 내년에는 더 많은 예산확보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생산현장의 IT융합 지원 확대를 통한 생산성 향상에 정책목적을 두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ㆍ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