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이 재정적자 추가 감소를 통해 유럽 재정위기 확산 차단에 나섰다.
8일 로이터 등 해외 언론에 따르면 주제 소크라테스 포르투갈 총리는 브뤼셀에서 지난 7일 유로화 사용 16개국 지도자들과 만나 "올해 재정적자를 GDP의 7.3%로 감축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르투갈의 당초 재정적자 감축 목표치는 GDP 대비 8.3%였다.
포르투갈은 지난해 GDP의 9.4%에 달한 재정적자 규모를 오는 2013년까지 유럽연합(EU)이 '안정 및 성장에 관한 협약'에서 규정한 기준인 'GDP의 2.8% 이하'로 낮추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