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광산에서 폭발로 32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께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300km 떨어진 서시베리아 케메로보주(州) 라스파드스카야 광산 지하 갱도에서 원인 모를 폭발 사고가 나 최소 8명이 숨지고 24명이 다쳤다.
또 사고 후 수 시간 뒤 일어난 2차 폭발로 구조대원 20여명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비상대책부는 사고 당시 광부 312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사고 후 6시간이 지난 현재 64명이 갱내에 갇혀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