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금융당국이 차관급 합동회의를 열고 남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국내외 경제 금융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9일 오후 3시 은행회관에서 임종룡 재정부 1차관,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용환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용환 금감원 수석 부원장은 "오늘 회의는 그리스發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성격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유럽발 금융 위기에 따른 지난주 주가급락과 환율 급등에 따른 시장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