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건전재정을 이루면서도 고성장을 이룰 수 있는 이른바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도록 새로운 국가 재정 전략을 짤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21세기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고 녹색산업을 대표적 고성장 산업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비용을 절감하는 식으로만 재정 건전성을 추구하다보면 수입이 줄어 오히려 재정의 악순환이 초래될 수 있어 어떻게 수입을 늘려서 재정 적정성을 확보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세계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고 녹색산업이 향후 고성장의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며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나라가 우리나라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향후 10~20년 계획을 짤 때 우리가 이 시점에 무엇에 집중적으로 투자해야 할지 패러다임을 갖고 재정 건전화를 논의해야 한다며 선진국이 다 하는 분야가 아니라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투자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