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장관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 선출 국민참여경선에서 김정길 전 장관을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15년 만에 부산에서 시장후보 경선을 벌였으며 김정길 전 장관과 김민석 최고위원이 후보 선거에 나섰다. 이날 경선에서 당원의 현장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김 전 장관은 전체의 58%를 획득해 42%를 얻는 데 그친 김 최고를 눌렀다.
이날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가 선출됨에 따라 한나라당 허남식 후보와 치열한 2파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