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구제금융기금에 서명을 거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국은 이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이 브뤼셀에서 열리는 긴급회동에서 동의를 얻고자 하는 600억 유로 상당의 EU 구제금융기금에 서명하기를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의 한 외교 관계자는 이날 EU 27개 회원국이 위기에 직면한 유로존(유로화 사용 16개국) 국가들 가운데 어려움에 처한 국가에 구제금융 대출을 보증하도록 하려는 움직임과 관련, AFP에 "우리는 유럽 구제금융 기금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