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사이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사진)이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을 터뜨리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는 1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프로축구) 38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이 3-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39분 라이언 긱스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시켜 팀의 4번째 골을 터뜨렸다.
박지성은 후반 32분 웨인 루니와 교체 투입 된지 7분 만에 골을 만들면서 기분 좋게 정규리그를 마무리했다.
이 경기에서 맨유는 대런 플레처와 긱스, 상대팀 자책골, 박지성의 골로 4-0으로 승리했지만 리그 타이틀은 승점 1점차로 첼시(승점 86점)에게 내줬다.
이날 첼시는 런던에 위치한 홈구장 스템포드 브릿지에서 위건과의 경기에서 무려 8골이나 넣는 골 폭풍으로 8-0으로 대승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2005-2006 시즌 이 후 네 시즌 만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올렸다.